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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인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별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지쳤다. 현실은 내가 맨시티에 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 클럽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내 느낌은 다음 시즌에는 남는 것이다. 그리고 시즌 동안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켜보자. 나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 아무도 연속으로 4회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해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피곤하다. 다음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끝났을 때 새로운 동기를 찾기 어렵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맨시티는 포스트 펩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현존하는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을 대체할 수 있는 감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다. 맨시티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는 동시에 역대급 스쿼드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공백을 최고의 선수단으로 커버하려는 의지인 것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후 무려 3억 5000만 파운드(6156억원)를 선수단 보강에 투자할 방침이다.
영국의 '미러'는 "과르디올라와 계약이 올 시즌 끝으로 만료된다. 맨시티는 이에 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소 3억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과르디올라 공백에 대비할 것이다. 이 계획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늰 지난 3년 동안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판매했고, 내년 여름 막대한 돈을 지출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를 선수단 영입에 적극 투자한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2년 간 1억 2000만 파운드(211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25년에 큰 돈을 쓸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런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잔류를 원한다. 이 미체는 "맨시티는 현재 과르디올라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 수뇌부들은 과르디올라가 머물기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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