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9월 둘째 주, 9일~13일 컴백 라인업
SM·JYP·하이브 같은 날 신곡 발매
SM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데뷔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은 쉬지 않는다. 추석을 코 앞에 두고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신곡을 예고하며 열일에 나섰다. 밴드부터 남자 아이돌 그룹, 버추얼 아티스트에 명곡 재해석까지 그 라인업도 다양하다. 9월 둘째 주, 우리 곁을 찾아온 아티스트들의 컴백 라인업을 살펴봤다.
▲ 월요일, SM과 JYP 그리고 하이브까지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베타(Open ♭eta)',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로 구성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2024 Xperiment Project)'를 진행하고 음악적 잠재력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들은 디지털 싱글 '오픈 베타 버전 6.4(Open ♭eta v6.4)'를 정식 발매한다.
해당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인스테드!(iNSTEAD!) (Feat. 윤도현)', 수록곡 '엑스에이치_스톤_75(XH_stone_75)' 등 2개의 신곡이 실린다. '인스테드!(iNSTEAD!) (Feat. 윤도현)'은 디지털 싱글 시리즈의 일환으로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LOVE and FEAR)', 8월 '세이브 미(Save me)'를 잇는 네 번째 작품이다. '차세대 K팝 슈퍼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한국 록 음악의 아이콘' 윤도현과 만나 탄생시킨 짜릿한 록 스피릿에 기대가 집중된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세 번째 미니앨범 '19.99'를 발매, 스물 언저리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앨범 제목인 '19.99'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한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노래했다.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다. 한 번만 들어도 바로 흥얼거리게 되는 그루비한 리듬이 특징이다.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녹인 가사로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전작 타이틀곡 '뭣 같아',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 신보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 등 강렬한 색채를 지닌 활동 곡과 또 다른 세련된 감성이 묻어있다.
NCT 위시는 첫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 곡 '덩크슛(Dunk Shot)'을 발표하고 '스테디(Steady)'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스테디(Steady)'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스테디(Steady)'를 비롯해 '덩크슛(Dunk Shot)', '3분까진 필요 없어 (3 Minutes)', '핸즈업(Hands Up)' 한국어 버전 등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어, NCT 위시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신곡 '덩크슛(Dunk Shot)'은 농구 드리블을 연상케 하는 스네어와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 곡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과정을 농구 경기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패기 넘치는 보컬이 에너제틱한 매력을 선사한다.
▲ 화요일, SM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출격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는 데뷔곡 '던(Done)'으로 리얼월드에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던(Done)'은 오랫동안 자신을 억압했던 공간과 존재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향한 여정으로 나아가는 나이비스의 첫걸음을 상징하는 곡이다. 신비로우면서도 긴장감 있는 분위기와 웅장하게 몰아치는 신스 사운드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의지를 담은 서사와 잘 어우러진다.
더불어 이 곡은 앞서 nævis가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에서 선보인 무대로 일부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정식 발표로 공개될 풀버전 역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 수요일, 골라 듣는 맛이 있다…에이스·미란이·정예인
그룹 에이스는 스페셜 싱글 '애니모어(Anymore)'를 통해 4개월만에 기습 컴백한다. '애니모어(Anymore)'는 에이스가 지난 5월 발매한 'Supernatural (슈퍼내추럴)' 이후 4개월 만에 미스터리프렌즈(MF)와 또 한번 조우한 스페셜 싱글이다. 북미 14개 도시 투어 '리와인드 어스(REWIND US)'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0, 11월 남미와 유럽 단독 투어를 앞두고 있는 에이스는 새로운 신곡으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애니모어(Anymore)'는 에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에이스는 '애니모어(Anymore)' 티저 영상과 함께 "SO HERE I STAND JUST 14 STEPS"라는 문구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에이스의 이유 있는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래퍼 미란이는 1년 4개월 만에 새 EP '미 타임(ME TIME)'을 발매한다. 지난달 선공개 싱글로 화제를 모았던 에이티즈 민기와 듀엣곡 '히트 미 업(Hit Me Up)(Ft. 민기(ATEEZ))'을 포함해 총 다섯 트랙을 담았다. '미 타임(ME TIME)' 트랙리스트에는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올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이틀곡 '넘어지고 싶어'는 원슈타인의 피처링, 1번 트랙 '겟츠 미 핫(Gets Me Hot)'에는 더 콰이엇과 미국 래퍼 타일라 야웨가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즈 민기에 이어 이번 앨범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하고 폭넓은지 짐작할 수 있다. 진화를 멈추지 않는 래퍼 미란이의 새 EP '미 타임(ME TIME)'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은 새 디지털 싱글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로 돌아온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은 새 디지털 싱글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로 돌아온다. OST를 제외한 정예인은 신곡은 지난 6월 발매된 '내가 너의 봄이 되어줄게'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는 정통 시티팝 장르의 감성을 가득 담고 있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브라스 리듬과 풍성한 멜로디는 마치 화려한 파티장에서 연인이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극대화시키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설렘과 낭만을 더한다.
▲ 목요일, 믿고 드는 소유의 '열애중'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벤의 대표곡 '열애중'을 가창, 재해석에 나선다. '열애중'은 지난 2018년 발매된 벤의 원곡에 소유의 풍부한 감성을 입혀 재해석한 이별 발라드 곡이다. 소유가 유튜브 채널 '소유기'를 통해 공개한 커버 영상을 향한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번 음원 정식 발매로 이어졌다.
소유는 진솔한 음색으로 믿기 힘든 이별의 슬픔과 옛 연인을 향한 미련, 뜨거운 사랑 고백을 그려내며 먹먹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유의 가슴 아린 감정선과 진한 호소력을 지닌 목소리의 소유가 '열애중'을 통해 선사할 울림과 여운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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