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테무에서 빵 모양의 조명을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froginahatgirl’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 A씨는 지난 3일 틱톡에 “테무, 이걸 설명해줘”(Pls explain temu)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 해외 틱톡 사용자는 조명을 배송 받은 뒤 자신의 방을 두었는데, 조명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개미가 꼬이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제품을 자세히 살펴봤다.
그는 개미가 뚫은 구멍을 좀 더 크게 파보고 내부가 실제 크루아상처럼 생긴 것을 발견했다. 조명을 반으로 잘라보자 내부는 ‘진짜’ 크루아상과 다름없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크로와상을 반으로 쪼개 안쪽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서진 단면에서는 빵가루가 떨어졌고, 내부로는 결이 살아있는 페이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이를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며 조명의 안쪽을 떼어 내 먹어봤다. 그러더니 “실제 크루아상이 맞다”며 실소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1340만회 조회됐고, 엑스,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서도 재공유됐다.
네티즌은 “조명 조각을 먹다니 괜찮은 것 맞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테무의 크루아상 조명은 실제로 빵을 활용해 램프를 만드는 일본의 유키코 모리타의 제품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가 된 테무의 제품은 빵 내부 가공 처리가 정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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