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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0일 박소영 소속사 측은 마이데일리에 "박소영과 문경찬이 오는 12월 22일 결혼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박소영은 지난달 직접 열애 사실을 알렸다. 박소영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보더라. 3개월 정도 됐다"고 문경찬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다같이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며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았다.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는데 너무 사람이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87년생인 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1992년생인 문경찬은 201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투수로 활약한 뒤 올해 은퇴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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