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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 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라이벌' 토트넘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의 간판 센터백 로메로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 그리고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센터백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찬사를 던진 바로 그 수비수다.
최근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더니 이번에는 맨유 이적설이 제기됐다. 또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도 로메로에 관심이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났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갈 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맨유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로메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PSG 역시 로메로에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고 답했다.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필수적인 선수다. 토트넘은 가격도 매기지 않았다. 로메로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다음 이적시장에서 다시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의 'TYC 스포츠' 역시 "맨유는 지난 6월 초에 로메로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접근을 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로메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설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선' 역시 "맨유가 로메로 영입을 추진한다. 맨유가 월드컵 챔피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를 했다. 로메로의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PSG 모두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로메로는 EPL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성장을 했고,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인상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지난 시즌 라파엘 바린이 떠났고, 맨유 수비수 부상위기에 처한 이후 센터백 라인 강화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수비수고, 골도 잘 넣는 수비수다. EPL에서 올 시즌 로메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수비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도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PSG가 로메로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에 맞서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가격표를 아예 책정하지 않았다. 로메로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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