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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3라운드에서 1-2로 졌고,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에 멈췄다. 사활을 걸고 서로를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의 전설적 수비수 마틴 키언이 아스널에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아스널 유스 출신에 아스널 1군에서 15시즌을 뛴 레전드 센터백이다. EPL 우승 3회를 비롯해 아스널에서만 총 1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키언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전을 전망했다. 핵심은 손흥민을 막으라는 거였다. 키언은 "나는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토트넘의 단결을 좋아한다.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며 경계심을 강조했다.
이어 "도미닉 솔란케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마도 휴식 기간에 좋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할 것이다. 또 이브 비수마도 있고,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등 토트넘은 괜찮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지를 좋아한다. 토트넘의 풀백은 모두 위로 밀어 붙인다"고 평가했다.
키언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Hitc'는 "키언이 손흥민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솔란케는 부상에서 복귀해 아스널전에 첫 골을 노릴 수 있다. 미키 판 더 펜도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다. 라힘 스털링은 아스널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없다. 데클란 라이스도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 승리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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