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뜰배달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500~1000원 할인
월 구독료 3900원 -> 1900원 프로모션가 유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유료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배달비 절감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주문 여러 건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 서비스는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한집배달의 경우에는 배달비를 500~1000원으로 할인해준다.
고객은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에 대해서도 무료 혜택을 받으며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하면 1인분도 무료배달로 받을 수 있다.
배민클럽은 지난 5월부터 무료로 운영해오다 이번에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다, 월 구독료는 3990원이지만 현재 프로모션가 1990원에 제공한다. 모든 회원에게는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배민클럽 회원에게 할인쿠폰,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 등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고, 배민의 장보기 서비스 ‘B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도 무제한 지급한다.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000원 할인 쿠폰을 주고, 오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bhc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던킨, 쉐이크쉑 등 매장 쿠폰도 제공한다.
배민에 따르면 배민클럽 무료 체험 기간(7월 9일~9월 10일) 동안 사전가입한 고객은 1인당 평균 1만7600원의 배달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체험 기간 동안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혜택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고객은 약 1000만명에 달했다.
아울러 배민은 배민클럽 무료배달이 가능한 식당을 기존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매장에서 가게배달 이용 매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음식 배달에 집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이 배달비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 꼭 필요한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만의 독보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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