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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현직교사까지 추가 폭로” VS “허위사실 유포 선처없다” 안세하 학폭, 진실게임 시작 “법정공방 예고”[MD이슈](종합)

시간2024-09-11 15:00:51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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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마이데일리DB
안세하/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안세하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은 "허위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폭로자들 역시 소송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히는 등 안세하를 둘러싼 학폭의혹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게시글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하여 법률대리인(이엔티 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세하/소속사 제공
안세하/소속사 제공

또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처음 안세하의 학폭 폭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A씨는 "안세하가 급탕실 깨진 유리조각을 들고 제 배를 쿡쿡 쑤시며 위협하고 싸움을 강요했다"며 "아이를 키우는 가장으로서 안세하가 (배우로서 성공한 후) 창원 구단(NC다이노스) 시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세하 측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자 A씨는 10일 밤 추가글을 통해 안세하 측과 소송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린 A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다.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은 몇건 더 있다.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 기자분들께는 제가 필터링해보고 연락드리겠다. 안세하가 제 번호를 너무 알고 싶어해서 함부로 댓글만 보고 연락드리긴 껄끄러워서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녁 식사를 하고 산책하며 아내가 저에게 말했다. ‘어차피 여보는 잘못되더라도 잃을 것은 돈뿐이니 걱정마라 돈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고 돈 빼곤 모두가 남아있을꺼니~ 걱정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 말고는 사실 나중에 모두 다 남아있겠다. 근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 그리고 댓글 써준 3학년 4반 친구들아! 그때도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동창들의 폭로도 줄을 잇고 있다. 자신을 현직 교사라고 밝힌 B씨는 “당시 안세하 무리가 급탕실에서 A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보복이 두려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B씨는 그러면서 안세하 소속사가 법적공방을 벌인다면 글쓴이의 편에서 증언을 해주겠다고도 했다.

이하 안세하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안세하씨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소속배우 안세하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게시글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하여 법률대리인(이엔티 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

배우 안세하를 걱정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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