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냉동김밥을 수출한다.
풀무원식품은 이달부터 중국 최대 회원제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에서 ‘한식 참치김밥’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달 말까지 냉동김밥 13만6000봉을 수출하고, 연간 62만봉 수출할 계획이다.
냉동김밥은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로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풀무원은 중국 시장 내 김밥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예상해 이번 수출을 추진했다.
수출 과정에서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베이징지사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풀무원은 이들 기관의 도움을 받아 중국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 등록 절차를 원활히 마쳤다.
풀무원은 이번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으로 샘스클럽에 더 많은 품목을 추가 수출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중국 시장 내 K-푸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성원 풀무원 중국법인 마케팅본부장은 “샘스클럽에서 성공한 제품은 중국 내 다른 유통채널로 확산시키기에도 용이하다”며 “K-스트리트 푸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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