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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과 관련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한 AT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가 영입을 논의한 선수는 여러명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기회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있지만 유럽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AT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토도피차헤스는 '손흥민의 합류는 메이저리그사커클럽 이적설이 있었던 그리즈만의 이적을 예고할 수도 있다. 그리즈만은 AT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며 AT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과 함께 공격진을 개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알바레즈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AT마드리드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핫스퍼HQ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면서도 '내년 여름 손흥민이 33세가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중 하나로부터 수익성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핫스퍼HQ는 '전례없는 비과세 혜택이 손흥민을 유혹할 수 있다'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ESPN은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91억원)와 함께 옵션을 제안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3000만유로(약 445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 손흥민의 AT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토트넘에서 지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흥미로운 이적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것이 알려지만 더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매우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는 것을 바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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