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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주우재 너도 알잖아”, 1년 선배 안세하 학폭의혹에 강제소환 “진실은?”[MD이슈](종합)

시간2024-09-12 12:09:58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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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안세하/마이데일리DB
주우재 안세하/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진실공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학교 1년 후배인 방송인 겸 모델 주우재를 향해 폭로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

안재하와 같은 경남 창원 남산중학교 출신이라는 A씨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에게 맞았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A씨는 안세하의 1년 후배로, 안세하가 교내에서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세하가 눈 마주쳤다고 바로 (내) 복부를 가격했다. 아직도 안 잊힌다"며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안다.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 근데 다들 쉬쉬하길래 별로 인기없는 연예인이라 냅둠"이라고 했다.

주우재의 학교 생활을 묻는 댓글에는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었다. 새까맣고 안경 끼고 모범생이었다. 우재는 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은 11일 “안재욱 일진에 짱인건 남산중 3,4,5회 졸업생은 다 아는 사실이라 같은 학교 출신 연예인인 주우재가 한번 나서주면 끝날 것 같은데, 동종업계라 안나서겠지”라고 썼다.

주우재와 안세하는 각각 1986년생, 빠른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남산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다. 이와 관련, 주우재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 당시 안세하와 일진 무리는 나를 급탕실로 데려갔고, 안세하는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 조각으로 내 배를 콕콕 찌르며 위협했다. 일진 무리 한 놈과 원치 않는 싸움을 하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격투기 링처럼 나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줬다. 말도 안 되는 규칙이었다. 내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말렸고 내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자신을 현직교사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 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게시글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하여 법률대리인(이엔티 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폭의혹이 확산되면며 예정된 안세하의 야구 시구 및 애국가 제창은 취소됐다.

NC 다이노스는 11일 마이데일리에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의 시구는 취소됐다.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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