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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추석 연휴를 맞아 준비한 특별 전세선 크루즈가 오늘(12일)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객 2600명을 태운 크루즈는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를 거쳐 다시 속초항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여행을 출발한다. 일정 중 이틀은 전일 해상에 머물며 여유로운 휴양과 해상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에 2항차 전세선이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항차에는 총 2200명 승객이 탑승해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4박 5일 여행을 마치고 2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이번에 투입된 전세선은 한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 가운에 가장 큰 11만4500톤 코스타 세레나호로,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이다.
1400명을 수용하는 대극장, 1000명 이상 이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4개의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카지노, 헬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5100명의 승객을 송출한 데 이어 이번 2항차까지 올해 1만명의 승객을 전세선 크루즈로 송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45회에 걸쳐 국제 크루즈선 승객 5만5000명을 모객한 바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4800명 승객과 함께 동해 바닷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지난 12년 간 쌓아온 전세 크루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석 기간 동안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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