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갤럭시 AI UX·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금상
LG, '컴포트 키트'·'그램 폴드' 금상 선정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 'IDEA 2024'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금상 2개를 포함한 45개, LG전자는 금상 2개를 포함한 23개를 수상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사용자경험(UX)'과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은상을 받은 '갤럭시 Z 플립5'는 커버스크린 경험을 향상한 폴더블폰이다. 동상은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가 받았다.
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포함해 총 23개 상을 받았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에 선정됐다.
컴포트 키트에는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
은상은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가 받았다. 이밖에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서브봇의 사용 접근성을 높인 UX 'LG 클로이 UX 2.0' 등이 동상을 받았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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