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고참들은 빼주는 게 맞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나성범에 이어 22일에는 최형우와 김선빈도 1군에서 제외했다. 주축타자들이자 고참들이다. 1년 내내 체력소모가 컸고,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공로도 있다. 어차피 정규시즌을 마치면 3~4주간 쉬어야 해서, 잔여 6경기서 뛰나 안 뛰나 실전 감각 문제가 발생한다. 그럴 것 같으면 지금 1군에서 제외해서 쉬게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고참들과 얘기 나누고 뺐다. 지금 빼주는 게 맞다. 경기에 많이 뛰었고 젊은 선수들 중에서도 한국시리즈에 들어갈 수 있는 친구들, 내년에 쓸 수 있는 선수들을 1군 기회가 왔을 때 체크한번 해보는 게 좋다 싶어서 조정을 했다”라고 했다.
반면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시즌을 완주한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에게 물어봤는데 안 쉬고 끝까지 하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대신 소크라테스는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어쩌면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대신 이날 KIA는 고종욱과 최정용이 1군에 등록됐다. 김호령은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될 예정이며, 이날 1군에 합류했다. 고종욱은 대타 카드, 김호령과 최정용은 내, 외야 대수비 카드들이다. 아울러 홍종표도 1군에서 빠졌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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