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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이적설이 터졌다. 빅터 오시멘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오시멘의 원소속팀은 이탈리아의 나폴리다. 하지만 관계는 최악으로 향했다. 오시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원했지만, 나폴리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로 인해 이적이 무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오시멘 역시 개인적은 연봉 욕심을 부렸다.
이에 첼시, 아스널 등과 협상이 무산됐고, 오시멘은 나폴리에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시멘을 전력 외 전력으로 취급했다. 오시멘은 사실상 무적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때 손을 내민 곳이 튀르키예 명가 갈라타사라이였고, 오시멘은 이 손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오시멘은 무적 신세에서 탈출했다. 갈라타사라이에 고맙지만, 오시멘은 이 팀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 이적을 위한 발판일 뿐이다. 오시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5대 리그 안으로 재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첼시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시멘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 이적설이 터졌다. 막장드라마급 이적설이다. 나폴리의 리그 경쟁자 유벤투스다. 오시멘이 나폴리에 진정한 복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절대 명가' 위상에 맞는 간판 공격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있지만 이미 신뢰를 잃었다. 때문에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디렉터다. 그는 나폴리에 있을 때 오시멘을 나폴리로 영입한 주인공이다. 오시멘 성공 신화의 주역이자 오시멘과 신뢰를 쌓고 있는 사이. 오시멘이 다시 한 번 지운톨리 단장과 함께 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탈리아의 'Rai Sports'는 "유벤투스가 갈라타사라이의 오시멘을 영입할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었다. 유벤투스는 클럽의 위상에 맞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판단 하에 오시멘을 원한다. 오시멘과 지운톨리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 때문에 오시멘의 충격적인 세리에A 복귀, 유벤투스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 놀라운 이적이다. 유벤투스가 바라보고 있는 또 하나의 공격수는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다"고 보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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