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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떠날 것인가.
과르디올라 감독 이별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 이야기는 없다. 맨시티는 재계약을 바라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떠나는 게 맞다"고 폭탄 발언을 한 적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모든 것을 다 이룬 맨시티를 떠난 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이 그렇게 주장했다. 이유는? 맨시티와 아스널전이다.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빅매치, 우승 결정전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펼쳐졌다. 극적인 승부였다. 1-2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종료 직전 존 스톤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 매체는 이 경기를 지휘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습에서 답을 찾았다.
이 매체는 "아스널전을 보라. 펩이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이나? 그가 직장을 그만둘 준비가 된 사람처럼 보였나? 계약은 끝나가고 있지만, 아스널전의 증거에 따르면, 펩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의자를 발로 찼다. 심판은 말로 폭격을 받았다. 2-2 무승부 후, 펩은 미켈 아르테타와 아스널이 던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각오가 돼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펩은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아스널의 우승을 막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아스널이 맨시티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펩은 여전히 리그 우승을 위한 치열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스톤스를 활용하는 건 펩에게 새로운 방식이었다. 이 역시 아스널을 잡는 새로운 방법이다. 펩이 롱볼을 했다. 티키타카의 유령을 오래 전에 사라졌다. 그리고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지만, 펩은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EPL의 혈관 속에 있다. 펩이 맨시티를 변화시키겠다고 왔다. 그런데 펩이 변화시킨 것은 EPL이다. 그는 더 이상 티키타카를 하지 않는다. 가짜 9번도 오래 전에 사라졌다. 아스널전은 사실상 4-2-4였다. 계속해서 놀라움을 선사하는 감독의 또 다른 혁신이다. 이런 펩이 EPL을 떠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나"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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