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박신혜 뒤따라 출격…김정현·금새록 '다리미 패밀리'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다리미 패밀리'가 가족의 사랑을 유쾌하게 다룬다.

25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와 성준해 PD가 참석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이날 성 감독은 “유쾌하지만 잔잔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간 연출한 작품 중 가장 독특한 스토리가 숨어 있다. 이를 끌고 가는 캐릭터들이 재밌고 전개 방식이 독특하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지승그룹 후계자 서강주 역의 김정현은 “코믹한 모습이 있지만 강주만의 아픔도 존재한다. 작가님과 얘기를 나눴는데 과하고 우악스러운 코미디는 지양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조율해 가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 역의 금새록은 “시력 저하를 겪는 인물을 연기한다.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매력적인 인물을 만날 기회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단발머리로 잘라서 막내딸 같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양혜지 배우가 저보다 어린데 제가 동생 역할이다. 어려 보여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머리를 자르게 됐다”고 전했다.

최태준은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으로 분한다. 지난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아내 박신혜와 비슷한 시기 드라마에 복귀한 그는 “서로 응원 중”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설레게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 체중을 8kg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정현의 아버지 지승돈을 연기하는 신현준은 “시청률 공약으로 다리미를 들고 즐라탄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아무도 모르는 대국민 프로젝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KBS 2TV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 후속으로 2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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