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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 공백을 사무엘레 리치(토리노)로 메우고자 한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부상을 당한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리노의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초반 맨시티는 리그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로드리는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1분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검사 결과 로드리는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손상됐고, 수술을 받으며 잔여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맨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로 낙점한 미드필더는 사무엘레 리치다. 리치는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간과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차세대 레지스타 후보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리치는 엠폴리 FC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 19세 이하(U-19)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2019년 4월 1군에 승격했고,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하며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리치는 33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 B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세리에 B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1-22시즌 첫 세리에 A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2년 1월 리치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리노에 합류했다. 리치는 토리노 합류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올 시즌 초반에도 리치는 토리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수비 라인 앞을 보호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리치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리치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로드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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