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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도루 1개를 추가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13-2로 역전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상황. 4연승하며 97승64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2연패하며 61승10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오타니가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날렸다.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11경기 연속안타.
오타니는 후속 무키 베츠 타석에서 본헤드플레이를 했다. 베츠가 센자텔라에게 풀카운트서 7구 95.3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건드려 뜬공이 됐다. 1루수에게 잡혔다. 그런데 1루 주자 오타니가 이미 2루를 점유한 상태였다. 결국 더블아웃을 당했다.
그러자 콜로라도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리드오프 찰리 블랙몬의 좌전안타, 에제퀴엘 토바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라이언 맥마흔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다저스는 2회초 1사 후 윌 스미스의 우전안타와 토미 에드먼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스리런포로 간단히 승부를 뒤집었다.
후속 오타니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닝 종료. 그러나 다저스는 3회초 베츠의 좌측 2루타와 개빈 럭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콜로라도 포수 헌터 굿맨의 패스트볼로 추가점을 얻었다.
콜로라도는 3회말 토바의 좌중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초 스미스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에드먼의 1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루를 훔쳤으나 경기후반 센자텔라의 보크로 정정되면서 도루가 취소됐다. 어쨌든 오타니는 베츠의 중견수 뜬공에 3루에 들어갔고, 럭스는 볼넷을 기록했다.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도망갔다. 오타니의 득점.
오타니가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우완 제프 크리스웰에게 우중간안타를 뽑아냈다. 풀카운트서 낮게 들어온 95.6마일 포심을 잘 잡아당겼다. 크리스 테일러 타석에서 다시 2루를 훔치며 시즌 58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35차례 연속 성공.
오타니는 7회초 2사 1루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엔젤 치빌리에게 1B2S서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8회초 테일러의 중전안타, 럭스의 좌월 2루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테일러가 견제사를 당했지만, 스미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오타니는 9회초 키케의 중전안타, 앤디 파헤스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저스틴 로웬스를 상대했다. 95.2마일 낮은 싱커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후속 테일러의 1타점 우전적시타, 럭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 먼시의 우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의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시즌 타율 0.310. 최종전서 55홈런과 60도루, 타격 크리플크라운에 각각 도전한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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