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비시즌에 변화폭이 컸다. 주포 강소휘가 FA(자유계약)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한다혜도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한수지와 문명화 등은 은퇴를 했다.
FA 보상 선수로 미들블로커 최가은, 서채원을 데려왔고 FA로 아웃사이드히터 김주향과 우수민을 영입하며 여자부 중 가장 어린 스쿼드를 구축했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아시아 쿼터로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스테파니)가 합류했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많이 했기에 그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이 되는데 잘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처음은 항상 떨린다.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GS칼텍스에서 처음 경기를 하기에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올시즌 비디오 판독은 세트당 2회로 진행한다. 비디오 판독을 잘 성공시키는 이영택 감독은 “두 번의 기회는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미들 랠리는 처음이기 때문에 저도 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비디오 판독을 잘 잡았는데 GS칼텍스에서도 잘해보겠다(웃음)”고 했다.
미들블로커는 오세연과 최가은이 먼저 나선다. 이영택 감독은 “서채원이랑 문지윤도 미들블로커 준비를 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했다.
일본 전지 훈련에 대해서는 “경기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 스테파니도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을 하는 모습이다. 실바도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통영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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