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生효모 든 ‘리얼 생맥주캔’ 출시…내달 2일부터 전국 판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내달 2일부터 국내 편의점 중 처음으로 콜드체인 리얼 생맥주캔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생맥주캔은 ‘생드래프트비어(500ml)’로, 효모가 살아있는 상태로 생산돼 캔에 담긴 ‘리얼 생맥주’다.

순도 높은 맥즙만을 이용해 기존 라거 맥주보다 깊고 진한 맥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신선한 맥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했다.

생맥주캔의 소비기한은 1개월로, 일반 캔맥주(보통 1년)에 대비 짧다. 알코올 도수는 5.5도이며, 투명 PET 캔으로 생맥주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UV코팅 작업도 더했다.

제조사는 수제 맥주 브루어리 ‘와이브루어리’에서 담당하며, 30년 경력의 브루마스터가 직접 다양한 맥주를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2000여개 점포에서 10월 한 달간 테스트 판매 후 생산량을 늘려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생맥주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생맥주의 생산, 포장, 유통 과정까지 모든 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꾸었다”며 “이제 내 집에서 간편하게 스포츠를 관람하며 편의점 생맥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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