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돌싱글즈6' 제작진이 '돌싱글즈4' 커플들의 소식을 전했다.
MBN '돌싱글즈6' 박선혜 CP, 정우영 PD는 지난 3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MBN미디어센터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돌싱글즈'는 다시 한번 용기 낸 이혼 남녀들의 간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 지난 2021년 7월 시즌1을 시작한 '돌싱글즈'는 어느덧 시즌6를 론칭했다.
특히 '돌싱글즈' 하면 떠오르는 커플 중 하나는 시즌2에 출연한 윤남기-이다은 부부다. '돌싱글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재혼에 성공, 지난 8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우영 PD는 윤남기, 이다은의 촬영분 편집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 순간에 이 분들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솔직히 감동적이면서도 부럽더라. 진짜 원하는 사람을 찾아서 상대방이 스스로 느끼는 콤플렉스들을 덮어줄 만큼 정말 빠졌구나 싶었다"며 "두 사람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혼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를 만나서 감정을 느꼈던 게 공감대로 이어진 것 같다. 남기, 다은 씨가 이제 상처가 생각 안 날 만큼 행복하게 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선 나도 사랑하고 싶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시즌4에서는 지미-희진 커플이 재혼했고, 오는 12월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출산 이후 이들 부부의 근황을 다룰 계획은 없을까.
박선혜 CP는 "'돌싱글즈' 베이비가 2명이나 생겨서 저희도 너무 행복하고 좋다. 지미, 희진 씨는 사실 저희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두 분은 결혼까지 가겠는데?' 싶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이어져서 너무 좋다. 두 분이 캐나다에서 살게 될 예정이라 너무 멀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어떤 형태로든 후속에 대한 얘기들을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더해 "시즌6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는 커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뒤까지 다 편집을 해보니까 또 다른 형태의 프로그램으로도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시즌4 출연자 제롬-베니타 역시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가고 있으며, 결혼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상당하다. 좋은 소식이 있냐는 물음에 박선혜 CP는 "본인들의 개인적인 문제라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도 같다. 확실하게 단계적인 발전이 있을 거라는 얘기는 저희한테 하기는 했다"라고 답해 세 번째 재혼 커플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