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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결국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 상간녀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부인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여성 A 씨가 최동석과 불륜 행위를 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2단독 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고 있다.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개인사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최동석은 9월 30일 밤 개인 계정에 "오늘 저녁 있었던 저에 관한 CBS 보도에 대한 짤막한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습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최동석은 앞서 다른 게시물에 ‘박지윤씨가 상간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했다고 기사가 떴는데 사실인가요? 상간녀가 있나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동안 이들은 금슬 좋은 부부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박지윤은 지난 2015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남편이 내 프로그램을 혼자 보면서 좋아하고 킥킥 거린다. 내 기사를 스크랩해서 자기 SNS에 올린다. SNS에 친구가 없다. 저를 팔로우 하면서 태그로 러브지윤 같은 것을 달고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본다. 취미가 박지윤"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최동석을 사생팬 같다고 했다.
한 네티즌도 “잉꼬부부의 케미가 참 보기 좋았는데 아쉽다”고 했다.
한때 금슬이 좋았던 부부의 각종 소송 소식에 주위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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