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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책임자리에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만간 경질될 것 같은 분위기이다. 30일 자정께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마치 백가쟁명식의 처방전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감독 교체는 당연한 것이고 퇴장을 당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는 악평도 이어지고 있다. 정말 사면초가인 맨유이다.
또 다른 맨유 스타가 현재의 맨유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처방전을 내놓았다. 이미 다 나온 ‘리바이벌’ 주장이기도 하고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때까지 불가능한 시나리오이다.
맨유에서 뛰었던 웨인 루니가 자장 좋아하는 공격 파트너중 한명이 짐 랫클리프 구단주에게 나폴리 스타 영입을 위해 돈을 쏟아 부을 것을 조언했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전했다.
나폴리 스타는 바로 ‘나이지리아의 히트맨’인 빅토르 오시멘이다. 이같은 주장을 펼친 맨유 스타는 루이 사하이다.
사하가 진단한 현재의 맨유의 문제점은 전방에서 심각한 화력 부족이다.즉 스트라이커가 없는데 이를 만회하기위한 적합한 선수가 바로 오시멘이라는 주장이다. 오시멘만 영입한다면 다시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정상을 넘볼수 있다고 한다.
오시멘은 이적을 거부하다 현재 나폴리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이적중이다.
사하의 주장처럼 맨유는 이번시즌 프리미어 리그 6경기 동안 5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하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저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하는 “그게 현실적인 선택인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는 갈라타사라이에 임대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혈통이 있는 입증된 골잡이이다. 오시멘은 맨유를 즉시 즉시 개선할 스트라이커이다”라며 “욋멘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오시멘과 같은 스트라이커는 맨유가 영입해야한다.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가서 데리고 와야한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사하는 지난 이야기도 곁들였다. 지난 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실수’라는 것이다.
사하는 “맨유는 지난 시즌 은행을 털어서라도 케인을 영입했어야 한다. 그가 최소 30골은 넣을 거라는 걸 알고 있고, 후배들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프로 선수이기에 그렇다”고 맨유의 스포처 디렉터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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