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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이자 한국어 통·번역사인 미우라 아야네가 근황을 공개했다.
아야네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원더웍스가 찾아왔다. 6시간 만에 깼다... 울 아가 몸 많이 아픈 것 같아 맴찢... 안아서 조금 달래고 다리 마사지 해주니 알아서 자긴 하는데 아픈지 끙끙거리네요. 딸아 이겨내자 화이팅"이라는 글을 업로드 했다.
'원더 윅스(Wonder Weeks)'는 아기가 정신, 신체적으로 급성장하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루희도 루희 엄마도 힘내세요", "루희에게 원더 웍스가 금방 지나가길", "아가가 크느라 너무 고생이 많다. 그치만 조금만 더 힘내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 일본의 명절인 오봉절에 먹는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올려 우려를 산 바 있다. 아야네는 딸이 옆에 있는 상태에서 기름에 튀김을 튀겼고, 이지훈은 한손으로 딸을 안고 주방 일을 거들었기 때문.
이에 이지훈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딸을 돌보는 조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내가 업어 키운 하영이가 루희를 돌봐주네. 우리 집은 아이들도 아기를 잘 돌본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심하고 신중할게요"라고 밝혔다.
아야네는 지난달 30일 "걱정해주시고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댓글도 많았다. 걱정을 넘어선 심한 비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상처가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기가 불쌍하다는 댓글도 있었다"면서 "저희 아이는 태열 말고는 얼굴에 스크래치 한 번 난 적 없고 기저귀 발진 한 번 안 날 정도로 정성껏 잘 키우고 보살피고 돌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아이를 키우신 분이라면 모든 부모가 자식을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맘을 아실 테고, 남편도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부모인데 아이보다 콘텐트를 더 우선시하겠나.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야네는 이지훈과 지난 2021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3년 만인 지난 7월에는 시험관 시술로 얻은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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