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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언론 '빌트'는 특히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왜? 유독 김민재에게 막무가내 비난을 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독일 바에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빌트'는 매번 김민재에게 황당한 트집을 잡았다. 다른 독일의 매체들이 김민재의 활약을 혹평한 반면, '빌트'만이 유독 다른 평가를 내렸다.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최근 이 매체는 김민재가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조롱하고, 저격했다는 황당한 보도를 내기도 했다.
이런 억지 비판. 김민재만 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해리 케인도 당했다. '빌트'는 특히 독일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들에게 황당한 비판을 주로 했는데, 케인 역시 외국인이라 피할 수 없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1765억원)였다. 케인은 돈값을 제대로 했다. 지난 시즌 리그 36골로 압도적 득점왕에 올랐다. 총 44골을 터뜨렸다. 케인다운 활약이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고 있다. 전체로 따지면 7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켰다. 케인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빌트'의 눈에는 케인이 부족해 보인다. 많이. 이 매체는 칼럼을 통해 케인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즉 케인을 비판한 것이다.
이 매체는 "케인은 노력을 많이 하는데 성공이 너무 적다. 케인은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홀로 최전방에 서 있었다. 레버쿠젠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슈팅 조차 하지 못했다. 이런 선수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3골을 넣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케인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무관의 저주가 풀리지 않고 있다. 풀리지 않는 것이 공정한 것"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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