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전 아나운서 최동석과 박지윤이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이혼 소송 중 두 사람이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맞고소에 나섰다.
일간스포츠는 2일 "최동석이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이들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했다고 보고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지윤 측은 마이데일리에 "(상간남 소송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소송은 제주가정법원 가사 2단독 재판부(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내달 2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 씨와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는 양육권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해왔고, 최동석은 2021년 KBS를 퇴사한 뒤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