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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맹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체바로시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페렌체바로시전에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올 시즌 리그컵 3라운드부터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최근 코벤트리 시티,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체바로시를 잇달아 꺾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은 페렌체바로시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브레넌 존슨은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페렌체바로시전 골문을 갈랐다. 브레넌 존슨은 최근 5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레넌 존슨은 최근 토트넘 팬들로부터 경기력이 비난받았다. 브레넌 존슨은 지난달 토트넘 팬들로부터 SNS에서 비난 받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기도 했다. 브레넌 존슨은 지난달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패한 후 일부 토트넘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브레넌 존슨은 지난달 19일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경기 후 토트넘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주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코벤트리 시티전을 마친 후 브레넌 존슨과 어깨동무를 하며 토트넘 원정팬들에게 다가갔지만 브레넌 존슨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브레넌 존슨은 클럽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브레넌 존슨이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그가 할 수 있는 대로 경기를 한다면 우리에게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위축된 모습을 보인 브레넌 존슨을 지지했다. 공교롭게 브레넌 존슨은 토트넘 팬들에게 비난받았던 아스날전 이후 득점력을 과시하며 최근 손흥민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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