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중인 주드 벨링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도르트문트에서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벨링엄은 더블을 달성했다.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하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현재 폭망중이라고 한다.
스페인 언론이 킬리안 음바페 이적 후 ‘쇠퇴’한 벨링엄을 비난하고 있다고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했다. 이유는 음바페 때문에 미드필더이지만 역할이 바뀐 탓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한 후 벨링엄은 역할 변경을 ‘거절’했다. 이적 첫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했다. 단번에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하면서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1년만에 스페인 언론은 벨링엄은 ‘쇠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경기력이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단 2개의 도움만 기록중이다. 골은 없다. 지난 시즌 첫 7경기에서 6골을 넣고 2도움을 기록한 것과는 딴판이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체롤티 감독은 음브페 이적 후 두 선수의 포지션을 놓고 고민한 끝에 벨링엄의 역할을 변경했다. 지난 시즌 보다 더 깊은 위치에서 뛰고 있는데 이는 벨링엄의 공격적 영향력이 제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기사는 이 역할 변경이 벨링엄의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벨링엄의 경우, 쇠퇴가 훨씬 더 뚜렷하다. 그래서 벨링엄은 새로운 미드필더로써의 역할을 찾고 있는 중인 것으로 기사는 분석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릴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후반전에 투입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안첼로티 감독은 “상황이 복잡했고, 우리팀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으며,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발전하고 있는 듯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한발 퇴보했다. 릴은 우리보다 더 나았다. 우리는 주의와 약간의 비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실망스런 경기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