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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부상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손흥민의 브라이튼전 출전이 가능할 반전이 발생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10월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 홍현석이 대체 발탁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4일 열린 페렌체바로시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도 결장하며 2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올 시즌 리그컵 3라운드부터 공식전 5연승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코벤트리 시티,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체바로시를 잇달아 격파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은 페렌체바로시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브레넌 존슨은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페렌체바로시전 골문을 갈랐다. 브레넌 존슨은 최근 5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브레넌 존슨이 최근 5경기에서 성공한 득점은 모두 결승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브레넌 존슨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렌체바로시전에서 10대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선발 명단에 4명의 10대 선수를 포함시켰다. 무어(17세), 베리발(18세), 그레이(18세), 랭크셔(19세)가 선발 출전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도박이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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