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2023 한국시리즈 리벤지 매치가 열린다. 경기 개시 4시간 전부터 매지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LG와 KT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KBO는 오전 10시 2분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매진됐다"며 "2024 PS 3G 누적 관중은 7만1250명. PS 8G 연속 매진(2023 KS1차전부터)이다"고 밝혔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치러진 와일드카드도 완판된 바 있다.
이제 디펜딩 챔피언 LG와 5위 결정전 그리고 두산을 꺾고 올라온 KT가 만난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야구 맞붙은 적이 있다. 바로 한국시리즈에서다. 당시 KT가 1승을 가져갔으나 LG가 반격해 4승을 내리 따내며 27년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만에 리벤지매치다. 다만 지난해와 다르게 한국시리즈가 아닌 준플레이오프에서다.
1차전 선발로 LG는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 KT는 고영표가 나온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9승7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가을야구서 기선제압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1차전 승리 팀의 다음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33회 중 29회)에 이른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PO까지 합하면 73.3%(15회 중 11회)나 된다.
염경엽 감독은 "KT는 작년보다 강하다고 본다. 완벽한 4선발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도 아니다. 5위 결정전부터 와일드카드까지 승리하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기세도 있다. 가장 전력의 상승세일 때 만나기 때문에 준PO는 정말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어려운 승부를 예측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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