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6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 4경기 진행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 놓고 가을야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디비전시리즈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2라운드가 펼쳐진다. 와일드카드시리즈가 종료되면서,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4강이 가려졌다.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가 6일 시작된다. 하위 시드 팀들의 반란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한, 올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을잔치에서도 맹활약을 펼칠지 눈길이 쏠린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6번 시드 팀들이 이변을 연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3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연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뉴욕 메츠가 3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승 1패로 물리쳤다. 원정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6번 시드 팀들이 승전고를 울렸다.
디비전시리즈에는 1, 2번 시드 팀들이 등장한다. 아메리칸리그의 양키스(1번 시드)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번 시드), 내셔널리그의 다저스(1번 시드)와 필라델피아 필리스(2번 시드)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지구 우승 팀들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아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른 휴스턴과 밀워키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다른 지구 우승 팀들은 다른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일이다.
양키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5번 시드)와 격돌한다.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4번 시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어 2연승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6번 시드 반란을 일으킨 디트로이트를 만난다. 다저스는 김하성의 소속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번 시드)를 상대한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번 시드)에 2연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또 다른 6번 시드 팀 메츠와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다툰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팀들은 14일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7전 4선승제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 월드시리즈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