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분기 해외 송출객 50만 명 돌파…동남아·일본 인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가 올 3분기 해외 송출객이 약 50만명에 육박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3분기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49만5000명을 송출했다.

동남아(40%), 일본(26%), 중국(16%) 등 근거리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 비중이 82%를 차지했다. 유럽(9%), 남태평양(6%), 미국(3%)이 뒤를 이었다.

이중 동남아 여행객이 31% 증가했으며 베트남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다낭, 하노이의 인기가 계속된 가운데 나트랑, 푸꾸옥 예약률도 증가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 특수를 맞아 9월 한 달간 유럽 여행 수요가 전월 대비 65% 증가하는 등 장거리 여행 수요도 눈에 띄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일본 등 근거리 여행의 변함없는 인기와 함께 중국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 징검다리 연휴와 연말 여행 수요에 힘입어 4분기 여행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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