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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견이 없는 맨시티 황금기 주역이자, 맨시티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더 브라위너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된다. 이런 더 브라위너를 향한 맨시티의 재계약 의지와 열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왜?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EPL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오랜 시간 팀을 이탈했다. 올 시즌 또 초반 부상을 당했다. 지난 달 19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는 부상을 당했다. 사타구니 부상이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잦은 이탈을 하고 있는 더 브라위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6라운드 뉴캐슬전을 앞두고 주장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운 주장은 카일 워커다. 더 브라위너는 부주장으로 강등됐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우려가 깊은 맨시티다. 때문에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 더 브라위너가 현재 계약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다. 막대한 이적료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터 믹 브라운 역시 이 매체를 통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큰 제안이 더 브라위너를 맨시티에서 떠나게 만들 수 있다. 충분할 것이다. 맨시티는 현재 더 브라위너의 부상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상황은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느낄 수 있다. 큰 제안이 있다면 더 브라위너를 충분히 유혹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부상을 또 당했고, 앞으로도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때문에 더 브라위너는 큰 돈을 위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그는 압박감이 덜한 환경에서 더 낮은 수준의 축구를 하면서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맨시티가 내릴 결정이고, 맨시티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역대급 제안을 했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와 계약금 5000만 파운드(885억원)를 제시했다. 더 브라위너를 원하는 여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 최고 금액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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