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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부진에 빠졌다. 초반부터 저조한 경기력이 반복되면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4위에 그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벌써부터 ‘경질설’에 휩싸이면서 흔들리고 있다.
여러 문제가 언급되고 있지만 중원에 대한 고민이 크다. 카세미루의 경기력 저하는 개선되지 않고 있고 메이슨 마운트도 또 부상을 당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복도 여전하다. 코비 마이누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마누엘 우가르테도 아직 적응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놀라운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아메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아메니는 보르도, AS모나코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추아메니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보호한다.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과 볼 커팅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또한 중거리슛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 직접 득점을 터트리기도 한다.
추아메니는 2022년 여름에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원)로 당시 레알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추아메니는 첫 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27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도 리그 8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왔다.
다만 최근에는 이적설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 아스널과 리버풀도 추아메니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의 이름도 등장했다. 추아메니 또한 레알과의 이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추아메니는 레알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추아메니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추아메니의 이적료로 6,600만 파운드(약 1,16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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