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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맨유 임원진은 랫클리프 구단주와 회의를 진행해 텐 하흐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맨유의 공동 구단주인 조엘 글레이저도 올드트래포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임원진은 우선 올드트래포드 재개발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올드트래포드 재개발 논의를 위한 회의에는 게리 네빌과 퍼거슨도 참서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하지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해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휴가를 떠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팀토크는 8일 '맨유 운영진은 런던에서 회의를 가지고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맨유의 최우선 옵션은 투헬 감독'이라면서도 '맨유는 지난 여름 투헬 감독과 만나 맨유 감독을 맡는 것을 논의한 적이 있다. 당시 맨유는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은 투헬 감독이 거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다양한 감독들이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팀토크는 '맨유는 사비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 유망주를 영입해 사비 감독이 팀을 맡는 것을 설득할 계획'이라며 '텐 하흐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고 몇몇 감독들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사비 감독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맨유는 사비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로페스를 영입할 수도 있다'며 맨유가 사비 감독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 영입설로 주목받는 로페스는 지난시즌 사비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러 31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신예 미드필더 로페스는 올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맨유는 지난 6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2무3패(승점 8점)의성적과 함께 리그 중하위권인 14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5일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힘든 2주를 보낸 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긴 후 유로파리그에서 트벤테를 이기지 못했고 토트넘에 0-3으로 졌다. 포르투전 무승부로 무승을 이어갔고 아스톤 빌라전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르는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결정적인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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