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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티아라 지연이 팬미팅을 마친 이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8일 지연은 개인 계정에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을 자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15주년 기념 팬미팅. 어제 팬미팅의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우리가 주고받은 눈빛과 말들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게요.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주는 퀸즈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앞서 지연은 지난 7일 중국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을 개최했다. 오랜만에 은정, 효민, 큐리와 완전체로 뭉친 지연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이기도 했다.
그는 팬미팅 말미에 고개를 돌려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연이 뒤돌아 휴지로 눈물을 훔치자 팬들은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영상을 올린 팬은 “모든 사람이 그녀를 응원하고 응원해주기를 바란다. 그녀는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 6개월 만인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지연이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는 등 이혼설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지난 5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 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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