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故박지아,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나
염혜란, 수상 소감으로 故박지아 추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故 박지아의 유족이 배우 염혜란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달했다.
故 박지아 동생은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염혜란 님! 감사하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염혜란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OTT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故 박지아를 애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첨부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갈 때 면회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여러 번 찾아주셔서 문밖에서라도 간절히 기도해주고, 투병 중에도 의식이 없는 누나에게 힘이 되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도 모르게 누나에게 보여주신 사랑, 우정을 간호사님들을 통해 전해 들었다"며 "누나가 가는 마지막 길까지 같이 해주시는 우정 보여주시고 저희 어머니 손 꼭 잡고 안아주며 위로해주고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한 듯하여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하루 하루 일상을 찾아가던 중 우연히 기사를 봤다. 어머니와 저에게 큰 힘이 된다. 기쁜 수상에도 누나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수상 축하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염혜란은 지난 6일 개최된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염혜란은 "생전에 저에게 항상 복 받은 배우라고 말해주던 박지아 배우를 기억하며 그녀가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기원하겠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며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故 박지아를 추모했다.
◆ 박지아 남동생 SNS 전문
감사합니다. 염혜란 님!
누나가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갈 때 면회가 안되는 상황에서도 여러 번 찾아주셔서 문밖에서라도 간절히 기도해주시고
생사의 고비를 간신히 넘겨 투병 중에도 여러 번 찾아주시어 의식이 없는 누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대화와 간병을 해주시고
저희 가족도 모르게 누나에게 보여주신 사랑·우정 간호사님들을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누나가 가는 마지막 길까지 같이 해주시는 우정 보여주시고
저희 어머니 손 꼭 잡고 안아주시며 위로해주시고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한 듯하여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일상을 찾아가던 중 우연히 기사를 봤습니다.
어머니와 저에게 큰힘이 되네요.
기쁜 수상에도 누나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상 축하드립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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