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진영, 이목, 장균녕, 리엔 빈 팟을 비롯한 GrX 스튜디오의 핵심 인력 참석
향후 20편의 새로운 시리즈와 영화 제작 계획 발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GrX 스튜디오가 부산 벡스코에서 ‘GrX 스튜디오 국제 론칭 로드쇼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7일 열린 컨퍼런스는 설립자 행크 쩡, 대표 필 탕, 전략 및 수석 투자 책임자 데니스 우,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싱 밍 호 등 GrX 스튜디오의 핵심 인력들과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대만 인기 TV 시리즈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상견니'의 프로듀서 마이정을 비롯한 투자자, 배급사, IP 라이선싱 기업 등 유수의 업계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설립자 행크 쩡의 개회사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GrX 스튜디오의 신규 라인업 공개 및 아시아 국가의 뛰어난 파트너들과의 협력 계획을 통한 범아시아적 비전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대표 필 탕은 GrX 스튜디오의 강력한 연결망과 역량에 대해 강조했으며,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싱 밍 호는 GrX 스튜디오의 향후 콘텐츠 전략에 대해 ‘편안함, 통쾌함, 그리고 전복’이라는 관객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기반을 설명했다.
전략 및 수석 투자 책임자 데니스 우는 ‘ASIA SPRING(아시아 스프링) 프로젝트’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향후 5년간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다채로운 장르의 차별화된 총 20편의 시리즈 및 영화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뛰어난 제작자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GrX 스튜디오의 새 라인업 중 영화 The Photo from 1977에 출연하는 배우 진영과 대만 배우 이목, 시리즈 The Outlaw Doctor의 대만 배우 장균녕과 베트남 배우 리엔 빈 팟이 세션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진영은 The Photo from 1977에서 대만에 온 한국 태권도 코치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영은 “작품을 위해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중”이라면서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다섯 번 읽고 다섯 번 울었다.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라고 첫 대만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진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목은 “대만의 맛집 리스트를 준비해서 진영에게 잘 대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해 좌중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GrX 스튜디오는 푸드 리얼리티 쇼 Go! Go! Michelin과 최근 론칭한 대만-대한민국 합작 글로벌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SCOOL'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배급할 예정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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