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8월말 문을 닫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온 선수중 최고의 공격수는 바로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이었다.
2020년 여름 오시멘은 프랑스 릴에서 뛰다 나폴리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40억원)이었다.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오시멘은 2022-23시즌 발군의 골감각을 자랑했다,. 이때 리그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부상했다. 득점왕을 차지했고 33년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일궈냈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일궈냈던 오시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첼시 등 유명한 팀들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이적에 실패했다. 1억 유로에 달했던 이적료를 챙기기위한 구단의 과도한 몸값으로 인해 불발됐다.
여기에다 오시멘도 첼시, PSG와의 이적 협상 도중 8억이 넘는 주급을 요구하는 바람에 철수,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오시멘은 강제로 나폴리에 잔류하게 됐고, 구단은 그를 1군 쿼드에서 제외해버렸다. 결국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팀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뛰고 있다.
오시멘은 다음 이적 시장인 오는 1월 다시 팀을 옮길 것이라고 한다. 이때는 몸값이 대폭 할인되기 때문에 헐값에 영입가능하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의 특별 이적 조항으로 인해 첼시가 그를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특별 조항’덕분에 무려 4000만 파운드나 할인된 가격에 영입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사는 현재 임대 형식으로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오시멘은 이 과정에서 1억 900만 파운드의 해지 조항이 만료되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1월 이적 시장때 발효되는 이적 해제 조항에는 이적료가 6800만 파운드라고 한다.
그리고 이때도 새로운 팀을 찾지못한다면 시즌이 끝난 후 나폴리에 복귀해야한다. 그러면 다시 500만 파운드가 더 내려가 결국 6300만 파운드에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첼시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고 언론이 밝힌 것은 겨울 이적시장때 가격인 6800만 파운드는 세리에 A팀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즉 1억 파운드 이상을 줘야만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오시멘은 2026년 여름이 되면 나폴리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도 2년가량이 남아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