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북’과 전문의약품 등 품목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등을 현지 허가를 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비뇨기 분야 제품,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 우선 진출 품목이다.
MENA는 인구 약 6억명을 포괄하는 시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는 “양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해 MENA 지역 의료 시스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은 한미약품 미래 성장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제품들을 적극 홍보해 한미 독보적 R&D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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