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석규가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송연화 PD가 참석했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한석규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지만, 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아빠 장태수 역을 맡았다.
이날 "MBC 20기 신인 탤런트 한석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석규는 캐릭터에 대해 "아버지로서 갖지 말아야 할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형편없고 딸에게 있을 수 없는 아버지"라며 "딸에게 나중에 깊은 용서를 구하게 된다. 그 점 때문에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한석규의 MBC 드라마는 1995년 ‘호텔’이 마지막이다. 그는 "'호텔'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하게 됐다. 한국 영화에 대한 맹렬한 마음으로 영화에 임했었는데, 이젠 무대가 어디건 건방진 마음을 지우고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회와 2회는 90분 확대 편성되어 11일과 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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