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오연수가 연기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송연화 PD가 참석했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한석규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지만, 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아빠 장태수 역을, 오연수는 장태수의 전 아내 윤지수를 연기했다.
두 배우는 1992년 방송 '아들과 딸' 이후 31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한다. 오연수는 윤지수에 대해 "가정에서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가 딸을 의심하고 저 또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마지막엔 딸을 의심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나온다"며 "진짜 엄마이기 때문에 정말 가슴 아프게 찍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송연화 PD는 오연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애초에 선배님을 생각하고 대본 작업을 했다"면서 "우아한 느낌을 가져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회와 2회는 90분 확대 편성되어 11일과 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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