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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가 노르웨이 역사상 A매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노르웨이는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3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3-0으로 이겼다. 홀란드는 노르웨이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를 상대로 유효슈팅 7개를 포함해 11개의 슈팅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 골키퍼 오블락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노르웨이는 후반 7분 쇠를로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노르웨이는 후반 17분 홀란드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쇠를로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슬로베니아 골문을 갈랐고 노르웨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전 멀티골과 함께 자신의 A매치 통산 3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A매치 36번째 출전 경기에서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지난 1920년대와 1930년대 활약하며 노르웨이 역대 A매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유베(33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전을 마친 후 ESPN을 통해 "잘 풀린 경기였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기록을 경신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2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합류 이후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105번째 출전 경기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른 가운데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로 2000 이후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홀란드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노르웨이는 UEFA 네이션스리그B 3조에서 2승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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