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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에서의 인맥을 활용해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잘알려져 있는 맥토미니, 루카쿠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며 '콘테 감독은 1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수비 옵션을 추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을 깜짝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1경기에 출전 중이다. 올 시즌에는 토트넘이 치른 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2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드라구신의 하이재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드라구신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 대신 토트넘을 선택했지만 토트넘에서 로메로, 판 더 벤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승1무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가 활약했던 2022-23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던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 10위로 추락하며 부진을 보였고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7경기에서 5골만 허용해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 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그 동안 김민재 영입을 원한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 감독 계약 전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재영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 등은 지난 4월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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