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풀타임 활약한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남미예선 베네수엘라 원정을 무승부로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마투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약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6승1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메시와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알마다, 로 셀소, 엔조 페르난데스, 데 파울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젤라, 몰리나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는 룰리가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오타멘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타멘디는 메시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베네수엘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베네수엘라는 후반 20분 론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론돈은 소텔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전 무승부로 2승5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월드컵 본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팀 중 6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7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승점 16점)와 우루과이(승점 15점)가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3승1무4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