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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 손흥민이 2026년 토트넘을 떠날 것이고, 이를 위한 손흥민 대체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전설을 쓰고 있는 손흥민이다. 10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팀을 위해 헌신했다. 토트넘 팬들과 동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레전드 대우를 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30대가 넘은 선수와 장기 계약을 하는 것을 꺼려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이 허무하게 이별할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Footballfancast'는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월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가 한국 스타의 대체자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손흥민 역시 "재계약에 대해 구단과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계약에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포함돼 있고, 이것이 발동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현지 언론들 대부분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다.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후 토트너에서 놀라운 활약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할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그들은 분명히 그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2026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떠날 것을 대비해 토트넘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려 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미래를 대비해야 하고, 포스테코글루에게 손흥민 대신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로 찍은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세 윙어 하피 푸아도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오는 1월 푸아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26세의 윙어는 에스파뇰이 다시 라리가로 승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인상적인 20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1월 푸아도 이적을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 스타우터들은 지난 8월 스페인 현지로 가서 푸아도를 관찰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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