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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 무아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1일 '맨유는 무아니 영입 준비가 완료됐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르크지를 영입했지만 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PSG는 무아니 영입을 위해 7000만유로(약 1035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아니는 PSG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아니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공격수 하무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아니가 선발 명단에서 자주 제외된 것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무아니는 기술적인 능력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10일 '무아니는 PSG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무아니의 미래에 대한 의문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주목받을 것'이라며 '무아니는 니스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오히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었다. 무아니는 자신감 부족과 함께 부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최근 이강인과 두에를 무아니보다 더 선호한다. 무아니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아니가 PSG를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무아니가 팀을 떠나더라도 PSG는 완전 이적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PSG는 무아니의 잠재력은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무아니의 높은 이적료도 무아니 이적의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해 9000만유로(약 1330억원)의 이적료로 무아니를 영입했다. 무아니는 올 시즌 PSG에서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무아니는 지난 7일 열린 니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동안 부진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무아니는 PSG의 유령에 지나지 않았다'고 혹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무아니는 득점 기회가 거의 없었고 기술적으로 서투른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무아니는 니스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17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최근 텐 하흐 감독 경질 가능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 등 운영진들은 최근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맨유 운영진은 6시간의 회의 이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계속 맡을 계획이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회피했다. 맨유 고위 임원진들은 런던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룹 본사에서 6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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