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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측면 수비수 포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2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 평가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평가 된 베스트11 공격수에 로저스(아스톤 빌라), 하베르츠(아스날), 음베우모(브렌트포드)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레미나(울버햄튼), 쿡(본머스), 노르가르드(브렌트포드)를 포진시켰다. 수비진은 로빈슨(풀럼), 타코스키(에버튼), 아칸지(맨체스터 시티), 포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레노(풀럼)가 이름을 올렸다.
풋볼365는 포로에 대해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이 영입한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 당했다'면서도 '오른쪽 윙백 중 포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든 선수는 아놀드 뿐이라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포로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포로를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하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포로는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지만 10월 스페인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발전한 점을 묻는 질문에 "수비적으로 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일대일 대결이 많다. 감독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 나도 그런 노력 덕분에 발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흥분으로 가득차게 하는 일이 아닌가"라며 반문한 후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경기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제안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포로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하기도 했지만 맨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며 바야돌리드와 스포르팅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이후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포로트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 가담 능력이 높게 평가받는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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