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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질설이 돌았다.
지난 시즌과 다른 시즌 초반 분위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무기력하게 졌고, 특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충격적인 2-3 역전패는 타격이 컸다. 똑같은 전술, 꽉 막힌 소통 등을 지적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Tbrfootball'은 "포스테코글루의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 지난 시즌 놀라운 시작을 했지만,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에게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에게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토트넘 팬들 내부에서 감독 교체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은 없다고 못을 박은 이들이 등장했다. 과거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한 수비수이자, 현재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이슨 쿤디는 "포스테코글루 경질 주장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에 토트넘의 방식이고, 스타일이고, 시스템이다. 모두에게 맞는 단일한 방식은 없다. 다만 포스테코글루가 EPL에 적응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이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경질 위험은 전혀 없다. 0%다.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의 자리는 매우 안정적이다. 토트넘은 모든 것이 통제 하에 있다. 느린 시작과 실망스러운 북런던 더비였지만, 토트넘은 감독 경질이라는 충격적 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계획을 수행 중이고, 전체 프로젝트는 포스테코글루 지휘 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Tbrfootball'은 "지금으로서 포스테코글루 직업은 안전하다. 하지만 이런 형편없는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는 없다. 축구는 매우 변덕스러운 경기고, 토트넘이 지금의 곤경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압박은 커질 것이다.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치르는 다가올 경기는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진이 이어지면 경질까지 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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